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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식품에 관한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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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연월 교수의 한방이야기- 꿀
작성자 허니스푼 (ip:)
  • 작성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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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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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과로로 지친 체력을 급속히 보충해주는 꿀. 꿀은 꿀벌이 꽃에서 빨아내어 축적한 감미료로 오래전부터 귀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으며 화채류, 유류, 강정, 다식, 빵, 과자, 잼 등의 재료나 약재, 방부제, 미라제작 등을 위해서도 사용되어 왔다. 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7000년 스페인 동굴벽화에서부터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양봉이 활성화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의학에서는 꿀을 백밀(白蜜)이라고 하는데, ‘봉밀(蜂蜜), 석이(石飴), 사밀(沙蜜), 식밀(食蜜), 봉당(蜂糖)’이라고도 부른다.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평한 편으로 폐장(肺臟), 비장(脾臟), 대장(大腸)의 경락에 작용한다. 오장의 부족함을 채워주어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도우며 비위를 좋아지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독을 풀어주고 장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을 도우며 가슴과 배 부위의 나쁜 기운을 없애주고 건조한 폐와 거친 피부에 윤기를 주며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 또 기침, 이질, 변비, 복통, 눈이 붉어지는 증상, 가려움증, 풍진, 끓는 물에 덴 화상, 손과 발바닥이 갈라지는 증상, 입이 헌 것을 치료하며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돕고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체질에 잘 맞는 약재로 분류되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산 속의 바위틈에 있는 것으로서 빛이 희고 기름 같은 것이 좋은데 벼랑에 있는 꿀을 ‘석밀’이라고 한다. 산 속의 바위틈이나 나무통 안에서 2-3년 묵은 것이 성질과 냄새, 맛이 좋고 양봉한 꿀은 1년에 두 번 뜨며 자주 뜨면 성질과 맛이 좋지 못하고 묵어서 허옇게 된 것이 좋다. 반드시 불에 녹여서 하룻밤 종이를 덮어 두었다가 종이 위에 다 올라붙은 다음 찌꺼기는 건져 버리고 다시 빛이 변하도록 졸여야 하며 지나치게 졸이면 안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흡수가 쉬운 포도당과 과당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비타민 B, C, K, 철분, 칼륨, 아연, 구리, 칼슘, 인, 망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꿀은 위를 편안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장의 연동운동을 좋아지게 하고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살균력이 뛰어나며 콜레스테롤 및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진정효과가 있다. 이밖에 숙취해소, 변비, 치질, 기침, 빈혈, 편도선염, 후두염, 위장질환, 고혈압, 심장질환, 신경쇠약, 당뇨, 이질, 간질환, 야뇨증, 각종 암, 신경통, 구내염 등의 예방과 치료, 피부건강 및 체중감소,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 여성이나 노인, 산모, 어린아이의 영양식 혹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민간에서는 피부미용을 위해 사과식초와 꿀을 물에 넣어 마시며 입안이 헐거나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 꿀을 발라주고 감기나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꿀을 귤껍질, 대추, 계피, 도라지, 두충 등의 한약제와 함께 끓여 먹기도 한다.

몸에 습담이 쌓이거나 배가 더부룩하고 가득하며 답답한 경우,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익히지 않은 파나 상치, 절인 생선과는 함께 먹지 않으며 스테인레스 용기에 담지 않는 것이 좋다.<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교수>

 

기사입력 2008-08-18 00:03  대전일보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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